TRPG
「빗속의 티파티」리츠마오 로그
히나♪
2017. 10. 21. 02:06
<CoC시나리오·빗속의 티파티>
시나리오 주소 : http://blog.naver.com/blossappy/221113580805
CoC 7판 룰 / RP위주의 추리
인원 : 1인용(타이만)
시간 : 불명 (기본적으로 4~5시간정도, RP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경 : 상관 없음.
추천기능 : 관찰력 / 자료조사 / 현실 아이디어
있으면 좋을지도 : 예술, 수영, 심리학, 자연, 등등….
로스트의 가능성: 있음
발광의 가능성: 있음
KP : 저 / PL : 유려님
KPC : 사쿠마 리츠
PC1 : 이사라 마오
커플링 리츠마오로 진행했습니다
소요시간 : 텍스트채팅으로 약 5시간 반
아직 키퍼링이 미숙해서 자잘한 실수들이 있습니다
재밌는 시나리오 제작해주신 에피님과 같이 플레이해주신 유려님 감사합니다!
◆ 이 앞은 로그라 네타가 가득하니 플레이 예정이 있으신 분은 열람을 삼가주세요! 또한 열람 후 시나리오의 네타, 발설에 주의해주세요
(* 잡담로그는 일부 정리한 로그입니다.
주의 약간의 섹드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시 사용한 브금:
그럼 맞아 초보자 려상을 위한 잠시간의 설명시간을 가질게요~~!
심리학 롤은 대상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데 씁니다
그렇게 아 쟤가 구라치는거 같다!
하면 ~~에게 심리학 롤을 시도합니다 라는식으로 선언해서
그 외에도 아이디어 롤이라는게 있었는데요
그 한분이 아이디어 롤 가능한가요? 물었던것 기억하시나요?
진행 중 막혔을때
아이디어 롤을 시도해서 성공한다면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묘수를 떠올려내기도 하는거죠!
근데 아이디어는 기능으로 따로 찍는 건 없는데 어케 굴리나요?
아무튼 크툴루의 묘미는
자유로운 롤 선언에 있답니다
~~ 롤 가능한가요?
아 강행은...?
아 그거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기억하셨구나
크툴루의 판정에는 강행 판정이라는게 있어요
이건 판정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을때 시도해볼 수 있는데 말그대로 몰아붙이는 강행입니다
강행판정 해서 몸으로 부딪혀서 부숩니다
이때 실패하면 일정 데미지를 받는다거나 하는 식입니다
최대한 이것저것 시도해보세요! >_<)/
저 조사트롤 달인이거든요 그건 자신잇다


그럼 시작할게

눈물이 빗물인지, 빗물이 눈물인지 구분조차 가지 않습니다.
끝없는 비속에, 나 혼자 걸어가고 있습니다.
만날 수 없는 그 사람을 추억하며.
우산은 혼자 잡기에는 너무나도 무거웠고,
나는 그 우산을 질질 끌고 가고 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우산을 잡은 손을 같이 잡고, 씌워줍니다.
뒤를 돌아보면,
그렇게 보고 싶어 하던 그가 있습니다.
.
그런데 이상하지요.
왜 그와 헤어졌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rp 시작입니다



...아니, 어떻게? 왜?... 여기에?...


(혼란 느끼며 리츠 빤히 바라봅니다)

난 항상 마-군의 곁에 있었는걸?
마-군 어딘가 상태 안 좋아?

리츠 관찰하게 관찰 롤 굴려도 되나요!


(심리학 롤은 기본적으로 키퍼가 주사위를 굴리며
(성공여부는 알려주지 않은 채로 정보만 알려줍니다 'ㅅ')

(To GM) rolling 1d100<50
()
35
1 Successes

리츠는 평소와 다르게 어딘가 즐겁고 들떠 보이네요
마오는 그가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리츠를 만나지 못할 거라고... ...못한다고 생각하고, 그랬으니까...
이상하잖아...?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마-군 왜 날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거야?
난 여기 이렇게 있잖아?
이렇게 마-군의 옆에 마군의 손을 잡고

그러면, 리츠. 약속해줘.
나에게 대고, 나를 걸고. 숨기는 게 없다고. 말해줘.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거야
약속해 마-군 후후

* 자연 롤 굴려보고 싶어요 비엔 뭐 없나

rolling 1d100<=30
1
= 1
주변의 풍경은 비 때문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오는 묘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 곳에 나 있는 풀들은 본 적이 없는 풀들 뿐입니다

*되..나...?




(주변을 보다가 리츠 보고는) ...그래서, 리츠는 왜... 여기있어?





저 멀리 빗속에 강이 하나 보입니다
강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잔잔하기만 합니다

마오는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것 같지만 아직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그 때, 강의 저 멀리에 무언가가 보입니다



관찰 -30 판정입니다

rolling 1d100<=50
1
= 1


rolling 1d100<50
()
79
0 Successes
*아 강행합니다................

rolling 1d100<50
()
73
0 Successes
(*ㅋㅋㅋㅋㅋ 포기하자 마오야!)


(헤엄쳐서 올라온당...)

아아 마-군은 로망을 몰라

저기에, 이상한 게 있는데... 영 안 보여서. (멋쩍게 웃고는 건너편 가리킨다)

마-군은 내가 옆에 있는데도
자꾸 주변만 둘러보고
왜 마-군은 나만 보질 않는 거야

너, 갑자기 얀데레처럼 보이는 대사 치지 말라고?


추우니까 안아줘.
리츠니까 해달라고 하는 거니까? 주위 둘러본다고 삐치지 말고.

나도 마-군이니까 안아주는 거지만?

기억 안 나는 게 있으니까, 이해 좀 해 줘.
...리츠가 있는 것도 솔직히, 아직 안 믿긴다고?

다 좋아질거야
마-군은 항상 너무 열심히라니까
그 점이 좋지만
조금은 느긋해져봐 응?

(곤란하다는 듯 뒷머리 긁고는 강을 봅니다)
*여전히 잔잔한가요?

이사라 마오: *강에 관찰롤 굴려보고 싶은데 가능할가요
히나 (GM): 마오가 강을 보니 강은 잔잔하지만 그 안쪽을 보기에는 너무 흐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롤 해주세요

rolling 1d100<40
()
73
0 Successes
(*칠십이 날 너무 좋아한다...)
다이스가 참.......

자연롤은 식물이나 동물등의 생태에 관한 지식을 활용하는 롤으로
지금으로는 관찰할 생태가 없네요

(수영에 실패한 마오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리츠를 봅니다)
리츠, 넌 저기 건너편 보여?

아니 안보여 관심도 없고
마-군은 정말 눈을 뗄 수가 없다니까



너한테 듣고 싶진 않은데, 그런 말은...


(닦아내졌다!)

내가 없으면 안된다니까 마-군은

넌 똑똑하니까 뭐라도 알 것 같은데, 아니야?
강도 이상하고, ...다 이상한 거 투성이라고. (얼굴 찌푸려)

마-군이 없으면 안되니까
(찌푸린 미간을 꾹꾹 펴주며)

(꾹꾹 펴졌당...)
*주변 관찰 가능한가용



나아갈까요?


마-군


두 사람이 나아가다보면 울창한 숲을 만납니다
숲 안은 너무나도 무성해서 비조차 잘 들이치지 않네요
그 때문일까요 숲 속에는 반딧불이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마오는 깨닫습니다
이곳은 확실히 내가 걷고 있던 거리가 아니다
뒤늦게야 그런 감각을 느낍니다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이걸 왜 이제야 알아차렸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복잡해집니다
이성 판정(0/1d2) 입니다


rolling 0/1d2
0/
= ()
2
0
이성 판정은 다른 기능들처럼 1d100으로 판정합니다
여기에서 기준치는 시트의 이성치 입니다

rolling 1d100<50
()
96
0 Successes
이 경우 마오는 실패했기 때문에

rolling 1d2
()
1
1
그럼 시트에 표시해주세요

약간의 두려움을 느낍니다


...여기, 어디야?
내가 걷던 곳은, 아닌데.




나올 리가 없는 게 있는 걸. 이상해.
...이상해, 리츠.

진정해
착하지

날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잖아.





멀어지지 마
나한테서 멀어지지 말아줘... (다가서려고 합니다)

나도 멀어지고 싶지 않아.
...리츠, 진짜 리츠. 맞아?
* 설득 롤 굴릴 수 잇나요?
* 아님 심리롤
어떻게 하도록 설득하고 싶은지 선언해주셔야 하는데 이 상황에서는 설득할 만한 것이 없네요
심리롤 가능합니다

rolling 1d100<50
()
25
1 Successes

지금 마음이 급하셔

(To GM) rolling 1d100<50
()
15
1 Successes
그가 슬퍼하고 있다는 것과 숨기는 것이 아직 있다는 것 정도를 알아낼 수 있겠네요

(리츠 바라보고는) ...약속은, 죽어도 지킬 거지?
...숨기는 거, 없는 거. 맞지?

내가 리츠가 아니면..
누가 리츠란 말이야?

...그렇지만, 너무 이상한데. 여기, 이곳들.
(머리 아프다는 듯 얼굴 찡그리고는 주변 봅니다)
*관찰롤 사용 가능한가용



rolling 1d100<80
()
97
0 Successes
(*아나 젠장 자연롤로 숲 보는 건요...?)
가능합니다

rolling 1d100<30
()
91
0 Successes
(*ㅋㅋㅋㅋㅋㅋㅋ관찰롤...강행...하고싶습니다...)

rolling 1d100<80
()
14
1 Successes
마오가 그것들에게 손을 뻗어보면
순간, 그것은 사라집니다



(돌아보고는) 여기, 이상해. 아무리 생각해도...

(리츠는 반딧불이 속에서 은은하게.. 아름답게 빛나며 웃고있습니다)

하지만 난, 알잖아?
이런 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리츠 넌, 어떻게 그렇게 태연한 건데.

하지만 마-군 이 세상엔
상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얼마든지 존재해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엔 마-군이 있으니까
다른건 어떻게 되어도 좋아
그것 뿐이야


안돼


어디에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마치 새가 우는 것 같으면서도
명백하게 사람의 말로
커지는 두려움을 느끼는 마오 이성 체크.(0/1d3)

rolling 1d100<50
()
8
1 Successes
* 아 50이 아니라 49인데 성공은 햇네요...
혼란스러운 마오는 노랫소리에 놀라기 보다도 이 상황의 혼란스러움에 빠져있는것 같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잖아?

돌아가고 싶지 않아


내 곁에.. 있어줘
언제나처럼

리츠, 잠깐만. 잠깐만...
......이곳이 아니고선 같이 있을 수 없는 거야?

돌아간다면
어떻게 돌아갈거야 마-군?

...같이, 길 따라서... 가면, 안 돼?

돌아갈 수는 없어
나아갈뿐

리츠는 알아? 모른다며...

그런 느낌이 들어 마-군
이 곳은 그런 곳이구나 하고


그러니 가자 마-군
(손을 내민다)

(주변을 또 보다가)
(머뭇거리면서 손을 뻗어 잡지만 거리는 유지합니다)

얼마나 걸었을까요 하나였던 길이 어느새 세 갈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좌우로 숲이 나뉘어져 있고, 계속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무사히 돌아가고 싶은 것 뿐이야.
숲에 들어오자고 한 건 리츠잖아?

이 손을 놓지 않는다면.. 그걸로 충분해

평소처럼... 리츠네 집에 가서, 자는 널 깨우고.
업어서 등교하고...
...그렇게.
(다른 손으로 얼굴 가리고 푹 한숨쉬기)

(한숨쉬는 마오 얼굴 감싸기)
마-군


나 마-군이 없으면 안될 것 같아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것처럼 말하지마, 리츠...


오늘따라, 더 어리광 부리네. ...가자.
(왼쪽으로... 향하려다가... 주변을 둘러봅니다...)



rolling 1d100<80
()
81
0 Successes
(*아니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겟구만!)

마오가 둘러보면
한 갈래의 길에는 하얀 꽃이, 또 한 갈래의 길에는 붉은 꽃이 언뜻언뜻 보입니다

덧붙여 붉은 꽃이 피어있는 길은 오른쪽입니다


rolling 1d100<30
()
39
0 Successes
*...강행합니다

rolling 1d100<30
()
43
0 Successes
*에라이


뭐하는 거야 정말 아까부터



리츠 너랑 여행을 온 거면 좋았겠지만,
걷다 보니 내가 모르는 곳이 나온 건데.
이것저것 찾아볼 수 밖에 없잖아.

조금쯤 쉬어도 되잖아?


난 이렇게나 마-군 생각뿐인데
마-군은 바보야

(가볍게 한숨 쉬고는) 리츠는 왼손잡이니까 왼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붉은꽃은 오른쪽에 있네.
(고민하는 듯 눈을 깜박입니다)

내 생각해준거 기뻐
후후

*가운데길에 관찰롤 굴릴 수 있나요? 아님 아무것도 없는 길?

길에 대해서 관찰을 하고 싶다면 그 길로 가야해요

*그럼 세갈래길에 대해 관찰합니다

rolling 1d100<80
()
63
1 Successes
길을 열심히 살펴보니
작은 덩굴 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간신히 지나다닐 수 있을것 같네요

* 구멍에 대해 관찰 가능 한가요?

(리츠를 돌아보고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생각나지 않아? 리츠.

마-군이 말하면 그런지도

하스미 부회장 거로.


길... 정하기 힘드니까.
...여기, 들어가 볼래?


분명 민들레인 그것은 두 사람의 키와 비슷할 정도로 커서
포근한 솜털같은 민들레 씨앗들이 둘을 간지럽힙니다

(에취!)

괘..괜찮아?

(에취!) ...화분증도 그렇고, 커다란 것도 그렇고. (훌쩍) 뭐야, 진짜.


*관찰롤로 주위를 살펴보고 싶습니다

rolling 1d100<80
()
82
0 Successes
*ㅋㅋㅋㅋ...큐 강행합니다

rolling 1d100<80
()
63
1 Successes
우선 마오의 주변부터 살펴보면 마오는 커다란 종이 하나를 발견합니다 책에서라도 떨어져 나온걸까요?
그 종이에는 '뿌리도 나뭇가지도 안 닿으면, 온몸을 쓰러트려 만나는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나무가, 불쌍하잖아. (중얼거리고서는)
*자연롤도 굴릴 수 있으면 굴리고 싶어요

...점점 더 수상한 곳 투성이네.
(에취!)

재채기하는 마-군도 귀엽지만
역시 힘들지?

...리츠는 왜 이렇게 태연한 거야?
여기는, 진짜로 이상하잖아. 키만한 민들레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그러니 다른건 아무래도 좋아

다른 것들도 소중해.
...리츠도 나이츠랑, 형님이랑. 다른 사람들이 있잖아.
...그러니까, 무사히 나가자고.

나의 우주, 나의 세계를 만든건 마-군이고
마-군이냐 다른 사람들이냐 묻는다면
난 고민없이 마-군을 고를거야

더러워지니까.



(손을 잡으며)

(민들레 숲을 헤치고 헤쳐서 앞으로 가본당...)

(따라서 갑니다)

*아까와 같은 풍경인지 둘러봅니다...





(오른쪽길로!)
그곳은 장미가 화려하게 공터를 둘러싸듯 자라있는 숲입니다
가운데의 공터에는 아기자기한 티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 일단 장미에 관찰롤 쓰고 싶어요

rolling 1d100<80
()
56
1 Successes
생생한 장미들 가운데서 유독 예쁘게 마른 장미 몇 송이를 발견합니다



뭐해 마-군?

이 녀석들, 리츠랑 닮았네- 라고, 생각해버려서.

마-군의 머리색은 장미와 닮았어 아니 장미가 마-군을 닮은거지



*장미에 관찰롤도 굴릴 수 있나요?
*아니 뭐래 자연롤




차를 끓여줘
응?

차는 나보다 네가 더 잘 알잖아?
홍차부잖아, 너.

그리고 난 마-군이 끓여준 차가 마시고 싶어

(일단 리츠와 함께 티테이블로 갑니다)


rolling 1d100<80
()
46
1 Successes
그 메모에는 이렇게 쓰여 있네요 “만나서 안 될 것들은 언젠간 되돌아가야 하는 법이야."

*티트레이 관찰 가능한가요??







응? 먹여워 아앙

나 참... (일단은 마카롱 하나를 집어서 살펴봅니다... 위험하진 않겠지...?)



(투덜대면서도 열심히 우물우물)
음... 역시 내가 만든것보단 별로지만
나쁘지 않네
마-군 다음은 차 끓여줘~

(투덜거리면서도 일단 끓여는 본다...)



(안에 내용물이 있나? 리츠의 찻잔에 한 잔 따라본당)
김이 솟는 뜨거운 물이 찻잔에 담겼습니다

(김이 솟지 않는 주전자를 열어본다)...

(말린 장미꽃을 거름망에 두고 뜨거운 물이 있는 주전자의 물을 부어본당...)

...맛은 장담 못한다?




(투덜거리면서 마시는 걸 바라본다)



마-군이 끓인 맛없는 차인걸
후후

(불만스럽다는 듯 얼굴을 찌푸리고는 뒷머리를 긁다가)
*메모들에 자료조사롤 쓸 수 잇는건가요

(뭘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리츠, 다 마셨어?

고마워 마-군

(그럼 일어나서... 길을 찾아봅니다...)


...갈까, 리츠?


그곳은, 백합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숲입니다
숲의 가운데에는 관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


rolling 1d100<80
()
62
1 Successes


저기. (관을 가리키며)


(관에 가까이가서 관찰합니다...)


근력의 절반값으로 판정합니다

rolling 1d100<25
()
14
1 Successes
관 안에는 잡다한 물건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rolling 1d100<80
()
18
1 Successes



(고민하면서 일단은 기억해둔다)
*말린 장미는 다 쓴 건가요?


마-군을 봤어


돕고 싶지 않아

...나가서 같이 있고 싶은 거야, 나는.




...같이 가줄거지? 리츠는.

내가 같이 갈거라는거 알고 있으면서...
그렇게 묻지

그래서.
...(품에서 떼어내고 손잡는다)

내가 이곳에 있고 싶어하는건 마-군이 이곳에 있으니까
내가 있고 싶은 곳은 마-군의 곁일 뿐이야
그러니 가자

(세 갈래길로 돌아갑니다...)

어떻게 할까요?

얼마쯤 걸었을까요 숲의 끝이 보이고,
숲을 나오니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둘은 같이 우산을 쓰고 계속해서 걸어나갑니다



너 업고 빗길 걷는 거, 무지 힘들어서 피곤한 느낌?

좀더 고마워 하라구?
힘들다니 건방져 마-군

이 길은 언제 끝나려나... 아까랑은 다르네.


집에가서 목욕도 하고, 푹 쉬고 싶단 말이지.

마-군은 예전부터 어린 주제에 아저씨같아서
목욕하면서 극락이라던가 말하고

목욕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마-군이 좋아하는 것들을 이해하려고 해도
어려워
(찌푸리기)

난 팔팔한 젊은이라고? (슬쩍 웃어보이며)


노인공경이라면 제법 잘 하고 있다고? 차도 끓여줬지, 업어도 줬지.

어렵지 않잖아?


기다리고 싶지 않아



...돌아가면, 그래. 같이 목욕이라도 할까. (어렵게 웃습니다)


호수에는 안개가 잔뜩 껴있고
저 멀리 등대의 불빛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호수에는 나룻배가 하나, 묶여있고
호수의 옆에는 오두막이 한 채 서 있네요

*일단 나룻배에 관찰롤 굴려보겟습니다...
비가 이렇게 세차게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전혀 차오르지 않고,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런 나룻배를 보고 있자니
마오는 순간적으로 불안감이 스쳐지나갑니다
이성 판정 (0/1d2)

rolling 1d100<49
()
41
1 Successes

리츠, 배 탈 줄 알아?

그 배.. 싫어



(오두막으로 가본다...)
(같이 간다...)

오두막으로 들어가면 이미 따뜻하게 불이 지펴져 있는 난로와 모포들이 있습니다. 벽에는 액자가 하나 걸려있고, 책장,쇼파,침대, 식탁도 보입니다. 창가에는 무언가 놓여있습니다.




*그래서 메리골드에 관찰롤 못 굴리나요..? 생생한지 마른지...
(시나리오에는 별다른 지시가 없지만 다른 꽃들과 동일할것 같습니다)
관찰 롤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80
()
26
1 Successes


난 좀 더 볼 테니까, 리츠는 침대에서 쉬고 있어도 돼?

(가만히 마-군의 옆에 서 있습니다)

(액자를 봅니다)


rolling 1d100<35
()
94
0 Successes

(액자에는 뭔가 없을지.. 관찰롤 굴릴 수 있나요?)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80
()
94
0 Successes
*아닛...강행해봅니다...

rolling 1d100<80
()
55
1 Successes
'다른 세계로 건너가는 의식. 그러나 떠오르지 못 하면 안되니, 가라앉지 않게 해줘야해.'

(일단은 기억해두고 리츠를 보고는) 리츠는 뭐, 이 그림... 아는 거 있어?

(뒤에서 마오의 허리를 감싸안고 찾 붙어옵니다)

(허리에 리츠 둔 채로 이번엔 책장을 봅니다...)



rolling 1d100<80
()
42
1 Successes
그것은 동화책으로, 어린 아이들을 위해 쉽게 쓰여진 책입니다
읽어보면 그것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내용입니다
....를 위해서, 줄리엣은 약물을 마시고 가사상태에 빠져 죽은것과 다름없는 잠을 잡니다. 때문에 가족들도 로미오도 줄리엣이 죽은줄만 알고 줄리엣은 무덤에 들어가게되고, 로미오는 자살하여... ....(중략)

책을 팔락여보니 책의 사이에서 메모가 한장 떨어집니다
읽어보려고 하면 그 메모는 심각한 악필이네요
읽기 위해서는 모국어 판정이 필요합니다

rolling 1d100<60
()
4
1 Successes
‘길을 헤매는 죽음은 또 다른 죽음을 모방함으로써, 돌아갈 수 있으리라.’
'그렇게 만난 끝은 또다른 시작이리라.'





...누가 준비해둔걸까나... (걱정에 얼굴 찌푸리기)




돌려줄 방법도 없고...

(스륵스륵 옷 벗기)


(벗은 채로 그대로 마군 옆에 다가가서 은근하게 비비적)
왜 그래 마-군?

비비지 마!



마-군은 부끄럼쟁이래요





침대의 옆에는 도끼가 기대어져 있네요


장작이라도 패는거 아닐까?

보기 힘든거다 보니까.
그보다 리츠, 니가 침대를 보고 안 뛰어드는 게 더 보기 힘들긴 하지만.

(씨익 웃더니 마-군을 덮치며 그대로 침대위로 풀썩)







기기대같은 거 안 했거든!


(리츠 밀어내려고 버둥버둥거리면서) 애초에, 니가... 그냥.
안 눕는다는 게 신기하다의 의미, 였다고!

마-군은 아니었구나

..............................................모르는 사람 침대 위에선 하고 싶지 않거든?.........


틈을 못 주겠네, 진짜.
...진짜 에로한 건 리츠 아냐?

난 참았는데

여기서 하는 건 무리니까... (머리만 쓸어주다가)
........내 방이든 네 방이든. 그 때.
(말을 마치고 민망한지 벌떡 일어나버렸다)

(침대에 얼굴 묻기)
역시 보내고 싶지 않아....(중얼)

진정할 거면 진정하고 있으라고?
뭐라고 중얼거린거야? 안 들렸어.


(티 안 내려고 하면서 머그컵 본다...)


더 볼 건 없나... (고개 갸웃거리고서는 리츠 보면서)
허리에서 좀 나와주지? ...간지럽다고?

떨어지기 싫어
내 거야

(곰곰히 생각하다가) 손, 잡을 테니까.
...허리는 내가 이제 신경 쓰인다고?

(능글능글)

(괜히 얼굴 찌푸리고는 시선 홱 돌렸다!)

그러지 말고 이쪽 봐 마-군
응? (손등에 츄)

(얼굴 가리면서 다른 곳 보기)


지...지금은 손잡는 거로 참아달라고?

알겠어 부족하지만
어른인 내가 참아야지

좋아. 하고 싶은 게 생겼으니까... 도와줄거지? 리츠.


나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거라면, 돌아갈 수 있을 지도 모르니까.

이번엔 같이 마시자

하하... (그저 웃고는)


(*관찰롤 필요한가요?)



같이 마시긴 힘들 것 같네.
...가자. 티파티 장소로. (세 갈래 길로... 오른쪽 길로...)


...디저트라면, 꽤 먹어봤으니까.
...끓여줄까?

마-군 싫어 싫어싫어
그런건 싫어
그러지마

...잘 될 지 안 될 지도 모르는 거니까...
...하지만,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인 걸.


맛, 없어서 일까. (흐릿하게 미소 지었다)

싫어

...괜찮아. 일시적인 거니까. 다시 깨어나면, 같이.
돌아가자.

마-군은 아무것도 몰라

리츠는, 알아?

보내지 않아

돌아가야 해, 리츠.


(어쩔 줄 몰라하며 시선을 이리저리 옮겼다)



왜... 한번이라도 난 마-군을 온전히 가질 수 없어?
난 마-군 뿐인데
이미 오래전부터!
마-군만을 기다렸는데!!
내 세계는 마-군인데 마-군은 날 거부해

리츠에게도 다른 소중한 사람들이 있잖아.
...내가 외로울 정도인데.
...내 피도 눈물도 사랑해 준다고 했잖아?

마-군을 외롭게 만들지 않아
방해될건 아무것도 없어
너와 나 뿐인 세계
완벽하잖아? 응?
왜 근데 뭐가 불만이야 마-군?

...이상해, 불안해.
*심리학 롤 굴려볼 수 있나요?

rolling 1d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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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GM) rolling 1d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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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uccesses

*저를 매우 쳐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전히 리츠는 무언가 숨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설득롤 굴려서... 차를 끓여서 마실 수 있게 하고 싶어요...

rolling 1d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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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0 Successes
*강행...합니다...

rolling 1d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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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그까짓 차 절대 마시지 않을거니까

내가 마시길 바라?
그런다면, 마실게.
...대신, 리츠가 먼저 마셔줘.


(밀쳐짐)
(어리벙벙해서 리츠 올려다본다)

그냥 이곳에 있으라고... 했을뿐인데

리츠, 너랑... ...돌아가고 싶어.


소리 치지 마...




여기는, 리츠도... 모르는 곳이랬잖아.
어떻게, 같아.


내 말은 모조리 싫다고 하고.
그런 리츠는, 싫어.

그러니 떠나려고 하지마
그게 다야

그건, 싫어.

날... 혼자로 만들지마 마-군

혼자로 만들 생각은 없어...



내가 이렇게나 마-군을 사랑하는데
내 사랑이 모자라?

...무서워, 지금의 리츠는.
...이런 리츠 옆에 있는 건, 무섭다고.
그러니까, 리츠. 제발.
한 번만... 부탁할게.

내가...? 마-군이.. 나를.. 무서워해?
왜....? 어째서...?

...무섭다고, 그런 거.


...내 생각이 틀리면, 리츠 마음대로 해도 돼.
그거 한 번이라고.

왜 왜 하필
그래..... 좋을대로 해봐
대신 안되면 포기하는 거야

(훌쩍거리면서 거름망 있는 티팟을 엽니다...)

(그리고, 팔팔 끓는 물을 붓습니다......)
줄리엣의 차가 완성되었습니다



(급하게 리츠 쪽으로 가서 업으려 한다...)
차갑던 몸이 더 차갑게 굳어집니다
마오는 리츠를 업었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요?

(훌쩍거리면서 리츠를 제대로 업습니다...)
나룻배의 옆에는 표지판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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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의 뒷면에는 글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곳은 너희만을 위한 오작교.’
이상입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
(리츠를 나룻배에 눕힙니다...)
마치 죽은 것처럼, 그 눈은 꼭 감겨있습니다

리츠랑 같이.
......그럴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나룻배를 밀어봅니다)

비가 이렇게도 세차게 내리지만 나룻배에는 신기하게도 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그가 가라앉는 일은 없겠지요
마치 오필리어처럼 강을 떠내려 가는 그는
그렇게 마오의 곁에서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마오가 그를 떠나보내고 나니

호수를 한번 바라보고,
리츠가 시야에서 보이지 않을때까지
바라보고 바라보다가 그리고 한참을 더 있다가
그 길을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무겁고, 혼자 버티기에 버겁던 우산이,
그래요, 나는 이제 스스로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오는 호수의 안개길을 따라...
자신이 아는 거리가 나타날 때까지 걷고,
걷습니다